본문 바로가기

Review 's/IT

애플워치SE 스페이스 그레이 구매 및 개봉기

요즘 가지고 있는 기기들을 애플 기기들로 하나둘씩 전환시키고 있다.

아무래도 하나의 회사 모델로 사용하는 게 통일성도 있고, 기기 간의 연동성도 좋기 때문이다.

(이걸 바로 앱등이라고 하나보다)

 

현재까지 아이폰SE2, 아이패드 5세대, 에어팟 프로, M1 맥북에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과농장에 기기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바로 애플워치SE 스페이스 그레이.

구입하기로 맘먹은 직후 스토어앱에서 대충 재고 확인 후 쇼핑 세션을 예약했다.

빠른 구매를 위한 반차 사용도 잊지 않았다.

(출근길 중간에 가로수길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출근하면서 구매)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 도착한 건 오전 9시반.

평소 강남으로 출근지에 도착하는게 평균적으로 9시 반 정도라 좀 여유부려서 집에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일단은 줄을 서있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1등으로 도착하여(?) 줄의 맨 앞에 서게 되었다.

딴사람이 보면 극성 애플빠로 보일까봐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 🤣🤣🤣

 

 

 

 

 

 

 

 

10시가 되기 몇초 전(?)...

앞에서 대기중이던 애플 직원들이 일제히 카운트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제 입장하라는 안내와 함께 양옆에 늘어선 직원들의 환영;;;

뭔가 VIP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도 낯가림이 심한 나로서는 뭔가 오글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이미 동공은 진도6의 지진경보를 울리고 있었고, 갈 곳을 잃은 양손은 어설프게 직원들을 따라 박수를 칠 뿐...

낯가림이 심한 집돌이는 인싸(?)들의 환영이 너무 적응이 되지 않아요 😱😱😱

 

 

 

 

 

 

 

 

첫번째로 입장하자 직원이 안내를 시작하였다.

예약을 하셨는지, 어느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

애플워치를 구매하려고 왔다고 하자 패드를 들고 하나하나 상세히 안내를 시작했다.

마치 애플의 제품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상세하게...

이미 기존부터 애플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다 알아보고 사러 왔기 때문에 반은 흘려들었다.

(사실 시계줄 디자인과 사이즈만 보고 바로 사러 왔기 때문에...기기 스펙이나 기능에 대해선 다 파악한 상태)

 

 

 

 

 

 

 

 

애플워치 줄 디자인에 따른 시착을 이것저것 해보고서는 원래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브레이드 솔로 루프 시계줄을 구매하기로 하였다.

이거 사이즈가 어떤 지 보려고 애플스토어에 온 거기도 하고...

같이 보았던, 그리고 시착해 보았던 시계줄들을 보자면

 

솔로 루프 → 착용했을 때는 편한 느낌을 주나 착용하기까지가 너무 빡세다(?)

블랙 가죽 → 디자인, 착용감 다 맘에 드는데 브레이드 솔로 루프가 더 맘에 들었다.

 

브레이드 솔로 루프로 하려고 하니 손목이 얇은 편이라서 3~4 사이즈 정도를 착용해야 하는데

44mm 모델은 4 사이즈까지밖에 지원이 안되고, 3으로 하려면 40mm 모델로 해야 한다는 말에

두 모델을 전부 시착하여 사이즈를 확인해 보았다.

 

처음에 '남자라면 큼직한 44mm지, 터치 조작도 비교적 편하고...'라고 생각했었는데

40mm도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아서 40mm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로 결정...

블랙 가죽 시계줄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쿨하게 구매...

 

 

 

 

 

 

 

 

입장하고 20분만에 결제를 완료하고선 신나는 기분으로 다시 회사로 가는 길...

탄력근무제로 인해 10시까지가 출근시간인 걸 생각해 봤을 땐 반차를 쓰지 말고 그냥 회사에 따로 얘기할 걸 그랬다...

12시까지가 반차로 잡혀 있는데 뭐해야하나...라고 해서 그냥 회사 바로 앞의 카페에서 반차 시간까지 애플워치 설정을 하기로 했다.

 

 

 

 

 

 

 

 

 

사무실 앞 카페에서 애플워치를 시착해 보았다.

기존에 갤럭시 기어S3를 사용해 본 적은 있어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아직 시계줄이 새거의 느낌이라 그런지 좀 조이는(?) 느낌이 있었다.

나중에 점점 늘어난다고 하니까 1주일 쓰고 다니다보면 좀 늘어나겠지...

 

 

 

 

 

 

 

 

마지막으로 애플 워치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하루 사용해 보고서 적는 리뷰이기 때문에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는...😁😁😁

 

1. 외관

평소에 '시계라면 동그란 모양이지'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네모난 시계도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디자인인것 같다.

시계줄 두께와 딱 맞는 사이즈로 되어있기에 내가 시계를 차고있는지 팔찌를 차고있는지 모를 느낌을 준다.

 

2. 활용성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이유가 시간확인+음악감상+알림 이 3가지를 원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활용성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어느 스마트워치나 이 조건들을 만족하겠지만, 애플워치엔 다른 만족감이 있다.

바로 갬성연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