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s/Movie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후기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5371)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이번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 왔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죠. 그래서 그 이후 이야기를 더 보고 싶어서 영화관을 갔다 왔습니다.

지역이 좀 외진 곳에 있기도 하다보니 극장을 전세낸 수준으로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보고 왔죠.

서두는 짧게 하고, 바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영화의 리뷰는 처음 쓰는거라, 잘 못쓰더라도 봐주세요 :)

 

 

PS. 리뷰를 쓰는 중간중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5371)

코믹스 원작 스토리

이번 시리즈는 극장판이지만, 스토리 정사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원래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포함되었어야 하는 내용인 거죠.

(보통 극장판이라 하면 외전-사이드스토리-의 성격인 것들이 많으니까...)

그래서 코믹스 원작을 보신 분이라면 이미 극장판의 내용을 전부 알고 있는 상태나 마찬가지에 스포일러에 면역이 생깁니다 ㅎㅎ

저도 그 중 하나이구요.

(영화의 내용보단 연출에 더 관심이 많은...)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5371)

아니, 거기서 갑자기 사천왕급이?!?

이번 극장판에서 나오는 악역은 하현의 1 엔무상현의 3 아카자입니다.

엔무의 경우는 마지막으로 나오는 하현 인물 중 하나이고, 아카자는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상현 중 한명입니다.

기존의 스토리에서 잡졸(?)들만 나오는 흐름에서 4천왕급(?)의 적들이 등장하는 분기점이 이 극장판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사실 그 녀석은 우리 오니 중 최하체였다!!

 

개인적으로 볼 때 엔무의 혈귀술 특성상 상대를 직접 공격하지는 않기에 전투 초반은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캐릭터 간의 감정선 흐름을 잘 연출해서 재미가 있었고 (번개돌이와 멧돼지대장은 개그캐릭터로 전락...)

특히 염주인 렌고쿠 코쥬로의 과거사가 나오면서 감정선 묘사는 고조됩니다.

(억지 감성유도라는 평이 있더군요.)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5371)

너, 내 동료(오니)가 되라!

극장판이 거의 끝을 달려갈 무렵 엔무는 토벌이 되고 거기서 끝이 나는 듯 싶더니 아카자가 뜬금포로 난입합니다.

주인공 파티는 거의 전멸상태였기 때문에 렌고쿠 코쥬로가 직접 아카자와 전투를 벌이고, 아카자는 그의 강함과 성장성에 관심을 보이며 오니가 되라고 권유하지만, 정의감 강한 렌고쿠는 그걸 거절합니다.

마지막의 렌고쿠가 지고 아카자가 햇빛을 피해 도주(빤스런)을 한 이후 탄지로와의 대화 및 감정선 묘사는 솔직히 과도한 감성유도라고 느꼈습니다.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5371)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이번 영화는 기존 스토리를 알고 있는 분들도 전투영상 보는 재미로 봐도 좋고,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감정선 연기가 좋아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그 전에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부터 보아야 하겠지만...)

 

보는 시간동안 즐겁고, 시간이 아깝지 않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